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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반 조금 넘게 해 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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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kumc92 2019-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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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해 봤는데 이곳 미드영어를 가장 오래해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은 3개월 넘기기도 쉽지 않았어요. 수년 전보다 분명 늘었고 미드영어가 가장 도움이 된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2달 후면 50대 들어서는 데 5년 후 2-3개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땐 정말 의사소통에 아무런 장애없이 다니고 싶네요. 2년 전 한달 반 정도 미국 서부를 자유여행으로 미국 free way 등을 따라 road trip했는데 아무래도 부족한 영어 때문에 미국인들과 어울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 바쁜 직장생활에서 1-2시간 유지하는 게 절대 쉽지 않은 데 어떤 회원분의 새벽 4시 기상과 더불어 훈련하신다는 이야기에 적지 않을 걸 느꼈네요. 반성~~ 선생님께는 참 좋은 자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달 후 영어프리젠테이션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게 되는 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0년 전 멋도 모르고 윗분이 시켜서 한 유럽학술대회는 다 망쳤거든요. 그때와는 제 영어가 약간은 좋다져서 조금은 나을 거라 생각하면서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 부탁? 이런 게 있는 데...스피킹 예문으로 관계대명사나 관계부사 및 가정법를 사용하는 예문의 비중을 늘려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미드영어가 크게 레벨 구분을 하지 않지만 이런 문법적 사항이 담긴 예문은 조금 늘려주셨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긴 문장으로 이야기할 때 이런 게 많이 들어가는데 쉽지가 않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지금 주시는 예문이 모두 바로 술술 수업및 훈련하지 않고 나오는 수준이 아닙니다 :)
단순한 제 의견입니다.
감사드리고 이글 마치고 선생님의 강의 들으러 게시판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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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kumc92님, 좋은 글과 함께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내 주시는 의견이 저에게는 아주 소중합니다.
모든 의견이 100% 반영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이와 같은 feedback 없다면,
제 강의가 발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강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수강후기 등을 통한 의견들은 저에겐 소중합니다.
kumc92 님, 앞으로 큰 행사에서 발표를 하신다니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절대로 문법에 치중 하지 마시고 메세지에 중심을 두고 하시면
성공적인 발표를 하실 거라 믿습니다.
예를 들어, 3인칭 단수 주어 현재 동사에 S 가 붙는 것, 등등 이런 것들은 연습 때 신경을
쓰시는 것이고, 그것은 연습 때 이미 다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혹시 연습에서 몸에 배어 있지 않더라도 실전에서는 이런 것들에 신경을 쓰시는 것보다
메세지 자체, 대화 자체에 촛점을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예전에 자주 드리던 예인데요.
태권도 5단 사범인 사람이 길거리에서 불량배를 만났을 때,
태권도 1장에 나오는 정권 지르기 폼을 생각하고, 돌려차기 폼 교정하면서
불량배와 싸우지 않죠.
실전에서는 몸이 알아서 움직입니다.
외운 폼을 머리로 생각하면서 싸움을 한다면 아마 태권도 5단은
기본도 없는 불량배에서 흠씬 두들려 맞기만 할 것입니다.
싸울 때는 싸움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외운 폼은 머리가 할 일이 아니라 몸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그러니 준비하시고 연습해 가신 내용을 조금 틀린다고 해도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싸움 자체, 발표 자체의 메세지 전달에만 신경쓰신다면,
성공적인 발표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몸이 알아서 말이 나오도록 하시면 됩니다.
물론, kumc92님의 상황을 정확히 몰라 제가 실례되는 말씀을 드렸을 수도 있으니
혹시 그렇다면, 제가 드린 말씀은 없던 걸로 하시면 될 겁니다. 😊
kumc92님, 응원합니다. 아자 아자 홧팅!! |
2019/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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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mc92 |
선생님. 감사합니다.
유념하고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이 한글날이고 우리에게 소중한 한글이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우리는 우리가 늘 사용하고 있는 한글보다는 영어에 모든 것을 올인(?)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제가 어릴 적보다 더 심해지는 것 같고 절 포함한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영어에 많은 시간과 고민, 경제적인 부분들을 쏟아부을 정도로 영어가 더 우리에겐 큰 관심이 된 것 같아 안타깝네요. 저 역시 한글날 세종대왕님을 생각하기 보다 영어발표에 신경을 더 쓰게 되었네요 ^^.
세상에서 영어가 가장 중요한 언어가 되어버렸으니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오늘 하루만큼은 한글을 사랑하고 기리는 날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네요. :) |
2019/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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